정신건강에 대한 잡다한 지식

[힘들때 해줄수 있는상담] 자살상담/힘든친구도와주기

잡다한지식전문소(잡.지.소) 2021. 1. 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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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이 빨리 사라지고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 가족 내 친구가 아니라도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올 때 맛있게 잘먹었다고 힘내라는 한마디가 세상을밝게 만들수 있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적겠습니다. 글을 읽는데 기분이 상하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의외로 힘들어하거나 한번쯤 자살을 생각해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보면 무슨말을 해줘야할까? 단순히 힘내라고? 죽긴 왜죽냐고? 가족들을 생각하라고?

 

이런 말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까?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런 말들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까?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에서도 1위를 차지할만큼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자살 유형

 

자살의 유형을 살펴보면 의뢰로 직장에 대한 문제로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 그뒤로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순서대로 차지하고 있다. 

 

직장이 힘들어서 자살을 한다고? 그러면 그만 두면 되잖아.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실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는 그런 사고가 쉽지가 않다.

 

연령별 자살자

 

연령대에서도 살펴보면 20대 30대가 즉 취업하고 활동을 하는 연령대가 자살율이 40%가 넘게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가 있을 거다. 

 

요즘같이 취업이 어렵고 살기가 어려운 세상이라면 더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까?


★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과 상담하기

 

첫번째, 공감을 해주어라. 너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상대방의 표현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관한 질문을 이어나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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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직장일이 힘들다고 하는 사람한테, 니가 뭐가힘드냐 내가 더힘들다. 넌 주말에도 쉬잖아 나는 3교대라서 쉬지도 못하고 야근만한다. 라고 말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힘든친구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말할까? 친구가 힘들다면 힘든 것에 초점을 맞추어라. 니가 3교대하는것은 중요하지 않다. 너의 친구는 지금 그 상황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섣불리 도와줄건 없다. 그냥 듣고 공감해줘라. 무엇이 힘들었냐, 많이 힘들었겠구나, 이렇게라도 이야기 해주니깐 너무 고맙다. 라고 친구의 말을 하나라도 흘러 넘기지말고 공감해주어라.

두번쨰, 논쟁을 피해라. 자살 시도자는 삶의 의지가 약해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표현을 많이한다. 사소한 일을 가지고도 시비를 걸고 화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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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찍먹이냐 부먹이냐로 싸우지 말기를 바란다. 그냥 힘든사람이 먹고 싶은걸로 먹게 해줘라. 힘든사람은 그 결정을 따라준 너 자신에게 큰 고마움을 느낄것이다.

세번째. 저항과 함께 해라. 자살시도자는 현재 상황을 피하고 도망가려고 하는 부분이 많다. 이럴땐 그냥 그것에 잘따라 다니면서 말하면 된다. 가르치려고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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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상사가 너무 힘들게 한다. 나한테만 일시키는 것 같고, 그래서 내일 화가나서 연차쓰고 쉴꺼다. 라고 한다면 너가 왜 피하냐 상사가 힘들게하면 맞써서 부당한걸 말해야지 라고 이야기할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쉬고 싶다고 했으면 쉬는것에 초점을 맞추어라. 정말 힘들어서 상사를 피하고 싶은 회피의 감정이 강한 것이다. 그 감정을 존중해주면 좋다.

 

몇 가지 예시를 준비해 보았다.

예) Q. 자꾸 그렇게 말하니깐 더 죽고 싶다, 내심정을 알고 있나?

     A. 제가 그 심정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저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한것 같네요.(감정의 공감)

 

Q. 가족들이 날 무능하다고 한다. 자기들이 해준게 뭐있다고, 그때마다 미치겠다.

A. 가족들이 그런 표현을 하는 것은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좀더 따뜻하게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표현이 오히려 상처가 될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의 표현만 조금 바꾼다면 관계가 훨씬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정서적 지지 어루만져주기)

 

Q. 가족들에게 노력했다.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취업자리도 알아보고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다.

A. 많은 노력을 하고 잘 견뎌온거 같다. 노력했다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버텨온 노력에 대한 칭찬)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좀 더 공감적이고 이야기를 잘들어주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힘들어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할수 있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누구에게나 힘을 줄 수 있는 말이니 기억하고 사용하면 좋겠다.

 

끝으로 CTRS 검사(위기분류척도)이다. 한번 참고하면 좋을듯

 

 

힘들땐 우리옆에 친구나 가족들이 있습니다.

언제나 옆에 기다리고 있으니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당신이 손을 내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1년 한해도 고생할 당신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19

한국생명의 전화 1588-9191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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